사상체질 자가진단 테스트
200년 전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에서 사람을 넷으로 나눴습니다. 성격이 아니라 몸이 무엇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로 나눈 것이라, 같은 조언이 어떤 사람에게는 듣고 어떤 사람에게는 되레 해가 됩니다.
목덜미와 머리 쪽이 발달하고 허리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듭니다. 다리에 힘이 먼저 빠집니다. 드문 결이라 자료도 적습니다.
인구의 1% 미만
태양인 특징 보기골격이 굵고 몸집이 있는 편입니다. 땀이 잘 나고, 흘리고 나면 개운합니다. 살이 잘 붙고 잘 안 빠집니다. 아침이 무겁습니다.
인구의 약 50%
태음인 여자 특징 보기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상대적으로 가늡니다. 열이 많아 여름이 힘듭니다. 먹는 속도가 빠르고, 소화는 잘되는데 급하게 먹어 탈이 납니다.
인구의 약 30%
소양인 여자 특징 보기마른 편이고 상체보다 하체가 도톰합니다. 땀이 적고, 억지로 빼면 오히려 기운이 빠집니다. 찬 것을 먹으면 배가 먼저 압니다. 손발이 찹니다.
인구의 약 20%
소음인 여자 특징 보기여기 적은 것은 전통 사상의학에서 그렇게 보아온 내용입니다.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나 앓고 계신 것이 있으시면 그쪽이 먼저이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시면 의료기관에서 확인하십시오.
대충은 알 수 있습니다. 위 넷을 읽으시면 대개 “둘 중 하나 같은데”까지는 좁혀집니다. 그런데 거기서 잘 안 좁혀집니다.
사상체질은 전문가들끼리도 판정이 자주 갈립니다. 같은 사람을 두고 한의사들이 내린 체질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조사한 연구들에서 일치율이 절반 안팎으로 보고됩니다. 스스로 고르실 때는 더합니다 — 자기가 되고 싶은 쪽으로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는 것
체질 하나만 보지 않습니다. 사주를 한 축 더 놓고 겹칩니다. 사주는 지금이 어떤 때인지를 말하고, 체질은 그 때를 당신이 어떻게 겪을지를 말합니다. 축이 둘이면 한 축만 볼 때보다 좁혀집니다.
“땀이 많고, 흘리고 나면 개운하다”
땀이 나야 풀리는 몸입니다. 주 두세 번 땀 나는 움직임이 취미가 아니라 관리의 1순위입니다. 사우나도 잘 맞습니다.
땀과 함께 기운이 빠집니다. 개운한 게 아니라 잠깐 가벼운 것이고 저녁에 처집니다. 짧게 자주 움직이는 쪽이 맞습니다.
같은 한 줄에서 사우나가 1순위인 사람과 사우나를 피해야 할 사람이 갈립니다. 넷 중 어디냐에 따라 손대는 순서와 방법이 달라집니다.